<Being There> Bruce Jackson - 다큐멘터리 사진들


혹시 뉴욕-나이아가라 지역에 여행오시는 분들 계실까해서 사진 전시 정보 공유합니다.
다큐멘터리 사진에 관심있으신 분은 지나가시는 길에 잠깐 다녀가셔도 되겠구요.

작가는 Bruce Jackson이란 분이고, 뉴욕 주립대 (버팔로) 영문과교수분이시더군요.
70년대 미국의 감옥에서 사형수들, 죄수들을 사진에 담았던 분이에요.

특히 Death Row라고 사형수 이름이 적힌 목록을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적나라한 이들의 생활상과 모습들이 클로즈업 되어있으니까요.

제가 쓰고 있는 파노라마 카메라 Widelux도 쓰셨고, Leica M4(+Summicron 35mm)
그리고 니콘 SLR(+telephoto lens)로 감옥의 모습, 죄수들을 다큐멘팅하셨더군요.


전시 정보는 아래 Burchfield Penny Art Center 웹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burchfieldpenney.org/arti...bruce-jackson/

http://www.burchfieldpenney.org/exhi...n-being-there/

전시는 6월 16일까지.


프랑스 철학자 Michel Foucault 와 사진가 Walker Evans와 친분을 유지했던 것 같습니다.

부인과 함께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1974년 Grammy상 후보에도 올랐더군요.

1971년 Guggenheim Memorial Foundation Fellow 였다면 더 설명을 덧붙일 필요는 없겠죠.^^

그리고 이분의 책이나 사진집들이 여러권 있어서 관심있으신 분은 사진집을 구해서
이분의 작업을 살펴보실 수 있을테구요.

<Cummins Wide>, Photographs from the Arkansas Prison
<In This Timeles Time>, Living & Dying on Death Row in America
<The Story Is True>, The Art and Meaning of Telling Stories
외 다수

여담이지만 Jackson교수는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듯 하고,
포토샵도 배워서 혼자 디지털 작업과 프린트를 다 해내시는 열정적인 분 같습니다.

어느 카메라를 쓰던 이렇게 꾸준한 열정을 갖고 사진찍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