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Mad Pursuit



"글세, 별로 할 말이 없는데요. 신이 딱정 벌레를 무척 좋아한다는 것 외에는."

생물학자 홀데인 (Haldane, J.B.S)이 '생물학 연구가 신(神)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그가 한 말이다.


딱정 벌레의 종류는 최소 30만 종이 있으나, 새 종류는 약 1만 종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 프랜시스 크릭의 <열광의 탐구(What Mad Pursuit)> 본문 내용 中



만약 우리가 생각하는 신이 창조자로서 우주의 전체를 창조한 것이라면 

신이 왜 이렇게 많은 종류의 딱정 벌레를 창조했을까...

생물학을 공부하는 사람중에서도 창조 생물학을 믿는 생물학자와

진화론에 근거한 생물학자가 있을 것이다.

생물이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모습들의 아주 작은, 빙산의 일각이라도 의구심을 가지고 따져본다면

어설픈 논리와 비난으로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을까?


일련의 기득권을 가진 종교학자들에의해 의도된 성경의 저술 역사와는 달리

지구상에 널려있는 자연계의 결과물들을 고찰해본다면,

어느 것이 더 가슴뛰고 놀랄만한 호기심들을 채워주는지는 누구나 금방 알게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