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 path

Buffalo, 2009


어쩌다가 학교 주변 bikepath에 나가도 언제나 마주치게 되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대부분은 처음 마주치는 사람들이다.

언제나 마주치게되는 사람들은 눈인사라도 하게되곤한다.

대체로 젊은 사람들일수록 눈을 마주칠 때에 약간의 거리감 내지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거리에서 사람들과 눈이 마주칠 때에 느꼈던 긴장감같은 것들은 한국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종류의 것이었다.

폭력, 살인 등의 드라마가 많은 미국이라 그런 것일까 하는 생각마져 들었던 적이 있었다.

더군다나 몇 년 전에는 학교 주변 bikepath에서 살인 사건도 있었다고 하니말이다.

왠지 모를 사람사이의 긴장감을 나는 미국와서 처음 느꼈던 때가 다시 기억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