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의 <청춘 불패> - 밑줄 긋기

 

☞  내 영혼을 바치지 않았다면 남의 영혼이 흔들리기를 바라지 말라

☞  용서는 한글로 쓰자면 고작 아홉 획수에 지나지 않지만, 실천을 하자면 적어도 아흔 아홉번의 갈등을 겪어야 
     한다.

☞  모든 존재에는 희망이 있다.

☞  숯덩어리가 불덩어리가 되기를 꿈꾸는 것은 '희망'이지만, 숯덩어리가 금덩어리가 되기를 꿈꾸는 것은
    '욕망'이다.

☞  나는 비로소 절망이 희망으로 연결된 징검다리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  그대가 이름을 모른다고 산야에 피는 풀꽃들이 모두 잡초는 아니다.

☞  하지만 아픔이 깊을 수록 다음에 오는 환희도 찬란한 법이지요. 저는 눈보라에 침몰하고 있는 풍경들을 바라보
     면서 올 봄이 얼마나 화사할지를 이미 눈치채버리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