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메시지]

                    hotshoe, 김치는 적당히, Toronto,Canada, 2004



Toronto의 한 식당에 있던 메시지.

한국 사람에게 '김치는 적당히' 먹으라는 말은 너무 과하지 않은가.

아마도 음식 쓰레기를 줄이려고 한 식당 주인 아주머니의 고육책이 아닐까.

오래간만에 보던 예쁜 궁서체의 메시지.



            hotshoe, 노약자 장애인 석, Buffalo, 2004


Buffalo에는 비록 단선이긴 하나 그래도 Downtown까지 가는 지하철이 있다.

여기 지하철에도 노약자-장애인석이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해 했던 적이 있다.

여기 사람들은 우리처럼 앉아있다가 노인이나 장애인 혹은 임산부가 오면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아니라

아예 앉지를 않았던 기억이 있다.

미국 사람들은 장애인 주차장에는 아예 주차를 하지 않는다.

물론 벌금도 대단하거니와, 모르고 주차를 한 경우에도 사람들이 항의를 하거나 주의를 주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옳지 않은 것, 도덕에 어긋난 행동을 지적할 수 있는 양심이 내게는 있는 것인가...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인들을 보고 융통성이 없다라고 비난하기에는 한국인들은 융통성이 너무나

지나친 것이 문제일 것이다..



hotshoe, A message in the Ground Zero, NY, 2006


세계 무역 센터의 붕괴이후 철조망으로 둘러 쳐진 Ground zero에 있던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