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même histoire - FEIST





영화 < Paris, je t'aime >에 마무리 노래로 나왔던 Feist의 노래 La même histoire -
We're all in the dance 가 생각났다.

파리 근교 프랑스 국립연구소에 자리가 2달전에 났었는데, 지원할까 말까 2달을 망설이다가 지난 주 이 곳 교수에게

메일을 보냈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최근에 한 연구자를 구했다는 답장을 받았다.

나의 두 달간의 고민은 물거품이 되버렸지만, 한 가지는 배웠다.

내 인생에서 나 자신이 주인이 되지 못할 때 언제든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 법.

좀더 나 자신을 믿어야 할 일이다.

정말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은 타들어가듯 계속 지나가지만,

어떠한 방식으로든 원인과 결과는 있게 마련이다.

그걸 거스를 수는 없는 일이니까.


노아 선생님의 '어차피 세상은 내가 믿는 대로 보이고 느껴진다'는 말씀에 위로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