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靜 [Photos] 2009. 3. 27. 20:02
Scranton(PA), 2008
하루에도 수백번은 나뉘어졌다 얽히고 섥히는 내 마음들
어디선가는 또 다른 시작이 기다릴 것 같다.
초등학교 시절 교리 시간에 수녀님이 하셨던 말이 기억난다.
'화살기도 평소에 많이 하세요' 란말..
어느 순간 순간마다 난 모든 사람들의 '아버지'가 아닌
나의 아버지께 내 기도를 혼잣말로 말하곤한다.
항상 곁에 있어달라고... 홀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게 해달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