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라는 것

Philadelphia, 2009


종교는 인간이 인간의 유한성을 자각하는데서부터 그 존재 의의를 갖는 듯 하다.

결국은 인간들이 만들어낸 하나의 가치 체계라고 할 수 도 있겠고, 문학과 같이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고민하는데서부터 출발한 인간의 고뇌의 산물이지 싶다.

어쨌든 종교라는 것은 인간의 영혼을 다독여주고 어루만져주는 가상의 어머니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