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the reds!

Portland, Oregon 2010


나는 붉은 색이 좋다.
 
물론 붉은 색의 옷을 거의 입지 않는다.


바지와 운동화와 코카콜라의 빨간 색이 맘에들어서 앞에 앉아 있던 흑인 아저씨에게 마음에 든다고

사진좀 찍자는 말이 나오다니...-.-; 나도 이렇게 나이들어가면서 뻔뻔해지는구나...

그래도 찍었다.

우짤낀데?


나의 '우짤낀데'의 막가파식 철학의 근원은 우리 어머니의 '우짜노'철학에서 유래하는 것이 분명하다.

힘들다고 징징거려도 어머니의 '우짜노? 해야지...' 란 말 앞에서는 뭐 할말이 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