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진관련 책에서 읽은 구절

(생각하나)


"...The subject matter has to be interesting or beautiful in some way.

This, however, is a very personal matter of taste.

What counts is that the subjects appeals to you.


You are the sole and final judge.

Don't worry about the opinions of other people.


Judging art is a very personal and subject experience.

Other people didn't take the picture. You did.

So if you love the image, that's what counts.

You have every right to display it in yopur own home!....."


사진관련한 가벼운 책을 읽다가 문득 공감이 가는 구절이 있었다.

남의 눈을 많이 의식하는 나지만 공감을 한 부분이었다.


"자신의 감성이 정답이다"라고 강조하셨던 어느 재즈 평론가분의 말과 상통하는 말일 것 같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는 우리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너무 강요하지는 않았던가 반성해본다.

예를 들어 부모의 입장에서 혹은 미술 선생님으로서 자녀에게 혹은 학생들에게 자기의

의견과 방법론을 강요한다면 좋은 부모 혹은 미술 선생님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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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둘)

내가 흑백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실 내가 색에 대한 감각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포토샵을 다룰줄 아는 것도 아니다. 사실 포토샵을 다룰줄 몰라서(난 정말 새로운걸

배우는데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거나 힘들어한다. 사실 게으르다는게 맞다. -.-;)


그전엔 몰랐지만, 화려한 색을 모노톤으로 잠재우고나면,

사진에서 화려한 칼라에서 느끼지 못했던 다른 부분이 눈에 들어오는걸 알게된다.

사람의 표정이나 눈길이 더 눈에 들어오고, 혹은 그 사람의 마음상태가 전해지는 것같다.

눈부신 색을 잠재우면, 난 어느새 대상의 현장에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색에대한 감각부족과 포토샵을 다룰줄 모른다는 점이 가장 크지만,

대상과 보다 진정으로동화되는 느낌을 주는 흑백이 그래서 난 더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