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자로 가는 길 >
錄 [memo] 2010. 6. 12. 10:30
Niagara Falls, NY 2010
"남을 사랑하여 한 몸이 된다는 것은
내게 주어진 한 생을 뛰어 넘는다는 것.
한 그루 소나무가 숲이 되어 영원한 생이 되듯."
Niagara Falls, NY 2010
"귀의하고 싶은 존재가 어디 사람뿐이랴.
바람이 불자 대숲의 대나무 잎들도
서걱서걱 '至心歸命禮'(지심귀명례)를 외고 있고,
채마밭의 배추들도 찬 공기 속에서
더욱 푸르러진 빛깔로 '至心歸命禮'하고 있음이다."
저자 정찬주, 김홍희 사진 작가의 책 <암자로 가는 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