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벅한 사람
集 [scraps] 2010. 7. 12. 02:11
한 사나이가 기차로 세계 여행을 했다. 그는 완벽한 여성을 찾기 위해 세계를 여행한 것이다. 그는 결혼을 하고 싶었지만 완벽하지 못한 여자와의 결혼은 도저히 견딜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완벽한 여자만 원했다. 그러나 온 세상을 찾아 헤맸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완벽한 여자를 구할 수 가 없었다. 결국 그는 완벽한 여자를 찾는 데 일생을 허비하고 마침내 빈 손으로 집에 돌아왔다.
그러자 친구가 찾아와 말했다.
"자네 결국 완벽한 여자를 찾는 데 평생을 허비했군. 이제 자네 나이도 70이지? 그런데 완벽한 여자가 단 한 명도 없던가?"
"꼭 한 명 있었다네. 우연히 정말 완벽한 여자를 한 명 만났었지."
친구가 깜짝 놀라 물었다.
"그래? 그래서 어찌 됐나?"
그러나 그는 침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떻게 됐냐구? 그녀는 완벽한 남성을 찾고 있더군. 그래서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우리는 살면서 참으로 많은 조건을 달고 산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으로 부터 추출된 이미지가 자신과 맞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진실로 그 사람이 좋아서 였을까.
그러자 친구가 찾아와 말했다.
"자네 결국 완벽한 여자를 찾는 데 평생을 허비했군. 이제 자네 나이도 70이지? 그런데 완벽한 여자가 단 한 명도 없던가?"
"꼭 한 명 있었다네. 우연히 정말 완벽한 여자를 한 명 만났었지."
친구가 깜짝 놀라 물었다.
"그래? 그래서 어찌 됐나?"
그러나 그는 침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떻게 됐냐구? 그녀는 완벽한 남성을 찾고 있더군. 그래서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오쇼 라즈니쉬의 <배꼽>(박경준 엮음) 중에서
우리는 살면서 참으로 많은 조건을 달고 산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으로 부터 추출된 이미지가 자신과 맞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진실로 그 사람이 좋아서 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