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Thanksgiving!



  몇 년 전 인터넷에 떠돌던 재미있는 사진들 중 하나

  매일매일이 사실은 놀라운 일로 가득차 있는 것 같다. 매일 매일 마음의 평화가 필요하다. -.-;


  오늘은 추수감사절이라고 한다.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은 10월에 있다.

  미국은 11월 마지막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해놓은 것으로 알고있다.

  한국의 설 연휴나 추석때처럼 미국사람들은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가족이 있는 곳 혹은 가족끼리 모여서 함께 시간을 보내곤한다.

  어제 저녁 학과 사람들하고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한 독일 레스토랑에 갔다.

   식당에 들어가는 길은 다소 걱정이 될정도로 외딴 주택지역에 있었고, 흔히 말하는 흑인들 거주지역의

  한 복판에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기전에 후드티의 모자를 푹 눌러쓴채 거리를 방황하는 흑인 청년들과 눈이 마주쳤다.

  저 식당안에는 가족들이 모여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하는와중에도

  이들은 추운 밖에서 방황하며 지낼 것이다. 그들이 단지 가난해서가 아니라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오래전부터 벗어나 있지는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가족이라는 느낌을 잊어버린지 오래된 사람들이 있다는 걸 깨닫게해주었다.

  그들에게도 마음의 평화가 깃들길...

  Happy Thanksgiving to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