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lei 35 SE 모음

hotshoe, G. Washington, Philadelphia, 2009


어두운 곳에서 조리개 최대 개방(f2.8)하고 1/15초의 셔터 속도로 건진 사진.
목측식이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꽤나 디테일한 결과를 나름 잘 살려주고
있는 듯한다.


실험실 멤버
Adam from New Jesey.




                 실험실 멤버들

Prayers


                hotshoe, prayers, Buffalo, 2008 (Rollei 35 SE, f2.8, 1/30s, film scanned)


                      기도

                      바램

                       소망

                       자신을 위한 것이든, 타인을 위한 것이든.... 

                       복도를 지나다가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기도 혹은 소망의 간절함을 담아보고 싶었다.                      

Nikon fg-20

                 Nikon fg-20 body

Nikon fg-20
1984년 유일하게 니콘에서 발표된 35mm 필름 카메라
Nikon Corporation의 전신인  Nippon Kogaku K. K. 에서 출시되었다.
 
79년에 발매된 초경량 EM 시리즈의 뒤를 이어 크기는 동일하나 FG시리즈는 simple Auto exposure
기능을 갖는 EM과 달리 니콘 최초의 Multimode Auto Exposure 기능을 보유한다.

또 블랙 바디만을 생산했던 EM과는 달리 블랙과 크롬 모두 생산했다고 한다.
 
1/1000의 셔터속도를 지원하고, 노출계는 바늘이 움직여서 적정 셔터속도를 알려주는 다소 고전적인 방식이다.

저렴하고($20~$30) 생각보다 깔끔한 이미지를 내어준다. 아마 한국에서는 10만원 가까이 줘야하지 않을까.

아마 로모카메라보다도 더 싸지 않을까 싶다.

나는 아주 운이 좋게도 50mm 표준렌즈와 플래쉬까지 포함해서 30달라대에 샀었다. 아마도 내부 거울이

좀 지저분해서 싸게 팔았지 싶은데, 사실 이미지는 내부 거울과는 상관없다. 어차피 셔터를 누를 때 거울이

열리고 빛이 바로 필름으로 전달될 테니까 말이다. 사진이미지에는 무관하다.


수동 초점 조절방식이라, 초점과 셔터 속도만 바늘 노출계로 확인해서 조절해주면 된다.

아마 성격이 급한 사람들은 fg-20을 사용하거나 사진 촬영할 때 답답해할지도 모르겠다.

하긴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사실 너무나 빨라진 것들이 많은데, 가끔 생각해본다.

인터넷이 상용화되있지 않고, 개인 휴대전화가 없던 불과 20년 전에는 과연 어떻게 살았을까.

사람들은 모두 필름카메라를 썼을테고, 사람들은 사진 찍기까지 잘도 기다려줬을 텐데말이다.


               
hotshoe, my foot, Buffalo, 2008 (Nikon fg-20, scanned)


내 발


hotshoe, dark night, Buffalo, 2008 (Nikon fg-20)


필름 카메라로 시도해본 최초의 장노출 ^^:

아주 어두운 내 방 속에서 아마 2분 정도 노출을 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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